지구에서 영업중 1
이시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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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영님을 세상에 알린 데뷔작이라고 하면 단연 <필소굿>이지요. 물론 제가 듣기로는 그 작품 말고도 다른 데뷔작이 있다고 합니다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작품으로는 이 작품을 들 수 있겠죠. 기존의 만화의 생각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 독자들에게 어필했었던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봅니다. 아직도 계속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후 나온 작품들이 플라워시리즈. 필소굿의 외전격인 이 작품들도 중장편의 분량에 맞게 잘 된 작품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이슈에 연재하게 된 <지구에서 영업중>.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배경으로 찾아온 첫 작품입니다. 설정도 좀 황당하고 웃기지만 여전히 작가님만의 감성은 살아있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동경하는 연예인을 완벽히 연기하기 위한 에피소드에서는 찡한 감동까지... 하지만... 이젠 제법 많은 단행본도 내셨으니 슬슬 색다른 분위기의 작품도 도전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저력을 지닌 작가라고 생각도 하고 있구요. 암튼 오랫만에 등장한 저력있는 신인, 이시영님의 분투를 계속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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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11 - 완결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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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빈님의 작품을 보게 된것은 지금은 폐간된 어느 잡지의 단편. 세바스찬 바하, 오지오스본, 건스앤로지즈의 액셀 등 락가수들을 등장시켜 패러디한 코미디였습니다. 암튼 그당시부터 작가님의 범상치 않음을 느꼈던 나. 음악에 대한 그 열정을 이번 작품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네요. 이 작품의 의의는 표면에서 보아 화려하고 좋아보이기만 하는 동경의 연예계의 안 좋은면을 파헤친 면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그렇다고 추적24시같은 류의 다큐멘터리는 아니구요...-_-;;) 제가 제일 주목했던 커플은 제니와 록이. 결국은 계속 사귀는가 본데, 암튼 제일 부러우면서도 재미있는 커플이었어요. 역시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좋은게 좋은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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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의 아가씨 - 이마 이치코 걸작 단편집 3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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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으로 유명해지고 그 후 어른의 문제, 키다리아저씨들의 행방 등으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치코 이마. 대원에서 이미 나온 단편집 1,2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랫만에 나온 단편집 3<외딴섬의 아가씨>. 나오자마자 읽었는데 어쩜 그리 단편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좋은지... 암튼 강추입니다!~ 제 옆에 지금 책이 없어서 정확히 몇개의 단편이 실려있는지는 알수 없으나 4-5개의 단편이 실렸어요. 거기에 작가가 후기마다 언급하는 문조이야기도 두툼하게 실려 재미를 더합니다. 무언가 신비하면서도 베일에 싸인 이야기를 멋들어지게 풀어내는 데는 이 작가만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녀만의 기발한 발상으로 완성도있는 단편을 완성했더군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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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견전 1
아오마타 핑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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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해적판치곤 잘 만들어진 책이었던 <팔견전>. 그래도 정판으로 나오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새로운 맘으로 1권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 내용이 좋아요. 원작(아니면 원 이야기)가 있었던 작품인지라 스토리가 더더욱 탄탄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아오마타님의 옛날 작품인지라 더더욱 정감이 가구요,(요즘 작품들은 좀 별로인것 같아서요...)해적판 분량까지 빨리 따라 잡아서 새로운 내용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림도 괜찮구요, 일본 전국시대의 혼란기의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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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크라이시스 레드 1
후유키 루리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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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약국>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네요. 예전에 해적판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인 듯 싶습니다. 약간 내용이 <푸른봉인>,<뇌신>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소재가 비슷해도 앞으로의 줄거리가 어떠냐에 따라 판이한 작품이 되겠지만요, 일단은 소재가 비슷하네요. 인간과 대립할수밖에 없는 도깨비일족의 여자아이, 사쿠라. 인간과 공존하려다 죽음을 당해 산산조각이 난 백왕의 조각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도깨비일족을 없앨 사명을 띄고 있는 가문의 당주, 남주인공(이름은 까먹었음). 왜 그런 사명을 띄고 있는 가문이 계속 이어져 내려와야 하는지 몰겠지만...-_-;; 암튼 사쿠라를 홍귀라고 부르며 그녀를 없앨 기회를 노리는 남주인공이지만 같이 사건을 겪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힘으로만 그녀를 없앤다는 명목을 내세우고 있지만 어쩐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뭐, 나름대로 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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