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몬스터 1
미야기 리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꽃이되자>의 작가인 미야기 리코의 신작이라는데...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지만 새 작품도 역시 별로네요. 화인의 후예인 모모가 온갖 남자들의 애정공세를 받으며 벌어지는 얼토당토않은 내용의, 약간의 양념으로 야시시한 컷이 등장하는 전작과 비교할때 거의 변화가 없는 내용과 전개등이 독자를 실망시킵니다. 뭐, 작가가 그런 코드로 자신의 작품방향을 잡았다면 할말이 없지만 조금은 변화가 있고 진지한 내용으로 그리지 않는다면 많은 독자들에게 외면당하지 않을지 하는 염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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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푸 2005-09-0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도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분 스타일 자체가 그런 듯 하고-_-.. 답답함을 한두번 느낀 것이 아니지만,
작가 스타일을 어찌 할 수 있나요.
그냥, 그림체나 보려고 읽고 있어요.
 
책상 위의 구룡 - 단편
아오키 토모 그림, 쿠론 소우사쿠 린카이 글 / 시공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작화가나 원작자나 다 들어보지 못한 이름인데다, 단편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지라 손에 들기를 망설였는데, 읽고난 느낌은!! 그림도 맘에 쏙 들고 내용도 넘 맘에 들었다. 솔직히 단권으로 끝나서 너무도 아쉬운 작품이다. 후속권이 나오기를 바라지만, 글쎄... 어쩌면 여운이 남아서 더 맘에 드는지도 모르겠지만... 2000년대 중반의 지구를 배경으로, 지금과는 조금 다른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네오구룡으로 불리는 구 도쿄에 특별보호클론인 토끼 라비와 그의 아들 큐가 해결사로 사건을 파헤치는 전개이다. 최초의 지구는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새로운 지구를 창조한 사람은 모로박사이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책상위의 구룡>. 영원한 생명에 대한 탐색을 위해 만들어낸 9마리의 클론중 하나인 라비는 겉모습은 토끼이지만 그 실체는 인간에 더 가깝다. 고아로 길거리를 전전하던 큐와 라비의 만남, 모로박사의 과거 이야기등 한권 전체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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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로크 10
히지리 유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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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그렇거니와 내용이나 책두께, 무엇 하나 요즘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힘든 책인 것은 사실. 허나 일단 1권을 잡고 읽기 시작하면 왜 '애장콜렉션'이란 제목을 달고 출간되고 있는지를 알수 있는 작품이 바로 '초인로크'이다. 작가 이름이나 그림체를 처음 보았을 때 혹시 여자 작가가 아닌가 했는데, 히지리 유키씨는 남자작가라고 한다. 초인적인 초능력을 가지고 몇천년이상 다시 태어나며 살아가는 로크라는 주인공을 메인으로 하여 그를 둘러싼 성단의 여러 혹성들의 패권다툼은 흡사 '은영전'이나 '스타워즈'를 연상시키는 스케일이다. 에피소드식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연결적인 구조는 한권한권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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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니 탈출기 1
이현수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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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소설, 로맨스소설, 판타지 소설 등 장르별로 무분별하게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정말 재미있고도 특별한 작품을 선별하기란 쉽지 않더군요. 작품소개글만 보고 봤다가 재미없었던 작품들도 많았구요. 그런 와중에서 골라 보게 된 <쑤니 탈출기>라는 조금은 특이한 제목의 작품. 이현수님 하면 <키에누리브스꼬시기>라는 제목으로 '눈과마음'출판사에서 하드커버소설을 처음 출간해내기 시작할때 나왔던 작가님입니다.

전작도 재미있게 봤었는지라 2권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쑤니 탈출기>를 보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두권을 다 봐버렸습니다. 넘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 해순이의 많은 면이 저같고 친구같고 하다보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읽을때의 동질감을 이번 책에서 또 느끼게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해순이와 나, 내 주위의 인물들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준휘나 유신같은 멋지구리한 인간들이 주위에 없다는 점...이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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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짐나스틱스 2
후지 타마키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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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팅하면 요즘 재판이 나오고 있는 <하얀폴카>가 있죠. 이 작품 <프라이빗 짐나스틱스>는 야오이작품을 그리고 있는 후지이 타마키님의 작품으로, 1권이 나온후 무지무지 오래되서 이번 2권이 나왔습니다. 저도 1권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기억을 되살리는데 시간 좀 걸렸습니다. 같은 스케이팅작품이라도 <하얀폴카>는 스케이팅이라는 소재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프라이빗 짐나스틱스>는 스케이팅은 아무래도 좀 부수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캐나다에서 온 솔로 피겨스케이팅 천재선수인 세라와 일본인 소년 칸나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칸나의 친구 쥰인데요, 스케이팅을 하기엔 좀 뚱뚱하지만 성격이 그리 맘에 들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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