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 부동명왕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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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여성의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 하물며 옛날은 어떠했으랴. 미야베미유키표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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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생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2
듀나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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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작가 듀나님이 원작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90년대 그 시절 순정만화의 추억을 느끼며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SF순정만화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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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생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2
듀나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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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대한민국 순정만화 붐을 일으킨 정말 센세이셔널한 작가를 꼽자면 단연 1위로 꼽고픈 작가가 있습니다.

워낙 여러 작가님들이 너무도 좋은 작품들을 내놓았던 시기였는데, (이 떄를 생각하면 정말 행복한 학창시절이었습니다^^) 신일숙님의 1999년생의 반전은 정말 모든 순정만화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충격적 사건이었죠.

저는 그 당시 월간지 르네상스를 매달 보고 있었는데 그 달의 그 내용은 정말로 그당시 순정만화의 공식을 깨뜨린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 그 시절 그 작품을 회고하며 SF소설가들이 새롭게 써내려간 작품들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두번째 시리즈, 듀나 작가님의 <2023년생>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1999년생>을 읽지 않았던 독자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1999년생>을 알고 있다면 좀 더 이해가 빠를 수 있겠지만요.

20세기말부터 시작된 외계인과 에스퍼들과의 전쟁은 2040년대가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투로 캡틴을 잃은 가루다팀의 새 캡틴 비키는 팀원들과 약 39광년 떨어진 그물자리 제타2로 보내지게 됩니다.

외계인의 고향이라고 추정되는 그 곳을 탐사하려는 목적으로 보내지게 된 가루다팀은 떠나기 전에 1999년생의 주인공 크리스탈을 만나게 됩니다. 정수정 교수님(크리스탈이 교수님이라니... 그리고 나이가 40이 넘었다니...)과 팀원이었던 기버도 나오니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워프를 통해 지옥에 도착한 가루다팀. 그 곳에서 어떤 걸 알게 될까 궁금해하며 독서를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이야기이면서 또 1999년생과 연결되지 않을 수 없는 흥미로운 <2023년생>.

원작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품이었는데요.

그 시절 순정만화의 추억을 느끼며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SF순정만화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순정만화 #SF소설 #2023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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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현직 교사이자 엄마들이 집필한 완벽 입시 가이드북
김성아.허인선.조설아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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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됩니다. 현 중3부터 적용대상이죠.

저희 아이도 고교학점제를 적용받게 되는지라 도대체 어떻게 바뀐다는 건지 넘넘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유튜브나 설명회도 알아보고 했지만 솔직히 좀 막연했어요.

이 책은 현직교사들이 집필한 입시가이드북이라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굉장히 상세하면서 실질적이라 두고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중3이하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강추하고 싶어요.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진로의 마스터키 / 초-중-고 시기별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 고교학점제 상식 넓히기 인데요.

역시나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이었습니다.

목표의식이 뚜렷하고 선택과 집중을 잘하며 도전정신이 강한 아이가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물론 이런 아이들은 어떤 제도에서도 잘 적응하고 우수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의 아이들은 연령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을 것 같은데요,

본인의 아이가 해당되는 시기나 알고 싶은 시기별로 발췌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기의 고교학점제 대비 부분을 가장 열심히 읽어 보았는데요

특히나 '거시적인 진학역량 키우기'라는 부분은 비단 입시와 직결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어요.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는 책을 펼치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 내용이 최근 봤던 어떤 입시 가이드북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알찬 책이었습니다.

고교학점제 그리고 생기부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내용들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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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 아케가미 린네는 틀리지 않아
가미시로 교스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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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 아케가미 린네는 틀리지 않아>.

표지만 봐도 라이트노벨인데,, 제목도 전형적인 라이트노벨 분위기입니다. 뭔가 길면서 서술형이면서... ㅎㅎ
근데 출판사가 블루홀식스?? 블루홀식스는 정통 미스터리 출판사인데? 뭐지?
책을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감정의 흐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라이트노벨이라고 하기엔 본격 미스터리인데, 기존의 미스터리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가볍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가벼움'이라는 것은 유치함이 아니라 경쾌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해, 진실을 위해, 당신의 추리를 추리합니다."


주인공 아케가미 린네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어떤 사건의 범인이든 마치 신의 계시를 받은 것처럼 단숨에 알아맞추는 능력으로,
능력의 소유자인 린네조차도 본인이 어떻게 범인을 맞추었는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오해도 많이 받았고 신력의 소유자라고 떠받들어 지기도 하는 등 그녀의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죠.

린네의 동급생 이로하 토야는 별명은 엄마, 장래희망은 변호사, 중시하는 원칙은 '무죄추정의 원칙'.
어느날 아침, 린네의 책상에 누군가 몰래 낙서를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린네는 찰나의 시간동안 책상과 교실을 둘러보았을 뿐인데 한 동급생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동급생을 챙기기로 유명한 '엄마'이자 '무죄추정의 원칙'을 중시하는 이로하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범인을 지목한 린네를 용납할 수 없었죠. 결국 이로하는 린네와 부딪히게 되고 린네는 교실로 등교하지 않게 됩니다.

린네의 언니의 부탁으로 린네를 교실로 복귀시키는 미션을 부여받게 된 이로하는 린네가 범인을 지목한 것이 억지나 우연, 신의 계시 따위가 아니라 본인도 설명할 수 없는 빠른 추리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이 소설은 린네를 위해, 또 한편으로는 진실을 위해, 린네 본인도 설명하기 힘든 그녀의 추리를 이로하가 추리하는 이야기인데요, 범인을 미리 알고 시작하게 되는 추리라 범인이 누구인지를 추리하지는 못하지만 결코 김이 빠지거나 재미가 반감되지 않습니다.
왜 그 인물이 범인인지, 어떻게 사건을 일으켰는지,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이로하가 린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며 진행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납니다. 추리 진행 속도도 빠른 편이라 지루할 새 없이 단편 3개를 읽어버렸답니다.
특히나 세 번째 체육창고 이야기는 결과가 좀 충격이었어요 ㅎㅎ


추리 외에 린네와 이로하 두 명의 썸? 미묘한 감정? 이 부분도 이 작품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본격 러브 코미디 x 본격 미스터리,, 작품 설명이 정말 딱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시리즈는 속편인 '그 어깨를 감싸안을 각오'가 블루홀식스에서 이어서 발간된다고 하네요.
책을 덮자마자 후속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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