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 개념부터 시장의 흐름까지 쏙쏙 이해되는 경제 공부 쓸모 있는 공부 1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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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경제 지식과 경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쓸모 있는‘ 경제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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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 개념부터 시장의 흐름까지 쏙쏙 이해되는 경제 공부 쓸모 있는 공부 1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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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에 맞는 책을 읽어야 이해가 잘 되고 독서에 흥미를 더 붙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쉬운 책은 지식과 문해력 면에서 도움이 안될 것이고, 어려운 책은 흥미를 빼앗고 지식 습득도 어려울 것 같거든요.

주식, 돈 등 경제에 관심이 많은 10대 아이에게 '쓸모있는' 경제학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책,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 흐름, 쟁점, 적용 등 4장으로 나누어 경제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왜 비쌀수록 잘 팔릴까?',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와 같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짧은 소제목으로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고 있네요.

일단 10대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고 술술 넘어가지만 또 마냥 쉽지많은 않은 내용들이라 지식습득과 문해력 향상 면에서 딱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본인이 관심가는 제목 먼저 읽어도 지장이 없을 것 같아요.






수능이나 학교 시험 비문학 지문 중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경제 관련 지문인데요,

경제 지식과 함께 문해력을 키우기 정말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학교 수업시간이나 뉴스 등에서 들어보거나 배운 내용을 일상과 연관지어 경제학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핵심 경제 이론을 시각적인 삽화와 함께 매우 깔끔하게 정리해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하기에도 넘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선을 기르고 나의 의견을 키워주기에도 너무 좋은 책, <세상에서 가장 쓸모있는 경제학>입니다.



#경제학 #세상에서가장쓸모있는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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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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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은 우리나라에 비해 유독 사기 대출, 악덕 대출에 대한 소재를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금리 불법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인생이 망가지고 결국 범죄로 이어진다는 내용은 저에게 왠지 '화차'를 바로 떠올리게 했는데요, 읽다보니 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던 것입니다. 일단 가독성이 엄청 좋아서 술술 휘리릭 엄청나게 빨리 읽으면서 돈에 속고 작가에게 또 속는다는 안내 문구에 정신 바짝 차리고 완독했지만 결국은 속고야 말았지요 ㅎㅎ


남편의 폭력을 피해 딸을 데리고 달아났지만 빚도 한 가득인 여자, 누마지리 다카요. 사채업자에게서 고금리로 돈을 빌리게 되는데 미봉책일 뿐이었는지라, 다달이 또 돈은 밀리고 겨우겨우 이자만 내기도 빠듯합니다.

우연히 알게 된 비교적 양심적인 사채업자 미나미. 사정에 따라 이자만 내도록 해 주거나 기한을 늘려주거나 추가 대출을 해 주는 등 미나미라는 사람은 제법 친절한데요. 심지어 잘 알지 못했던 국가 복지나 새로운 직장을 소개해 주기도 합니다. 뭔가 미심쩍으면서도 그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다카요. 하지만 그럼에도 빚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다카요는 미나미에게서 동업을 제안 받으며 1부 '속는 사람'이 끝납니다.


2부 '속이는 사람'은 미나미와 동업하게 된 누마지리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사채업에 뛰어들면서 이젠 빌리는 사람에서 빌려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에 아이가 사라져 버렸고, 딸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찾고 있는 상황.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정과 돈을 떼일 위험으로 아슬아슬한 사채업자 누마지리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우연찮게 딸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 누마지리는 딸이 살고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속으셨나요, 속지 않으셨나요? ​


아, 옮긴이의 말은 절대 먼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아주 사소한 힌트를 주시고 있는데, 그것만 알아도 이 작품의 서술트릭을 알아차릴 수 있거든요.

꼬옥 마지막에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읽어야 할, 재미난 신작 소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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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자녀와의 소통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곽금주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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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부모도 당황스럽고 힘든 사춘기 시기의 소통이 어려운 분들, 좀 더 나은 관계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청소년기를 반항과 문제의 시기, 해결해야 할 시기로만 보지 말고 가능성과 미래 설계의 중요한 시기로 생각하며 아이를 알고 이해하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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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자녀와의 소통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곽금주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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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서.알.자) 새로운 책이 또 나왔습니다.

지난 번에 같은 시리즈의 영어 교육에 대해 읽어보았었는데요.

중학교에 올라오니 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와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나 사춘기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의 위치와 부모의 위치 파악부터 시작해 신체발달, 정서, 친구관계, 인지, 지능, 수면, 학업 등

이해가 절실한 사춘기 아이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이해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아이에게 요즘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인터넷사용' 관련 내용이었는데,

이 책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춘기 아이들, 특히 아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인터넷/유튜브/게임 때문에 골머리 앓는 부분이 있으실텐데, 아이 행동과 사고에서 공격성, 폭력성, 충동성이 부각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클 것입니다.

자기 조절이 성인보다 떨어지는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는 다소 강제적인 제한이 필요합니다.

스크린 타임을 제한하거나 대체 활동 만들기, 스크린 프리존 조성하기 등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는 굉장히 급격한 신체변화와 심리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시기도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에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울 정도로 아이도 부모도 당황스럽고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기를 반항과 문제의 시기, 해결해야 할 시기로만 보지 말고 가능성과 미래 설계의 중요한 시기로 생각하며 아이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하나!

부모가 만족감을 느끼며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 선배의 관점에서 조언해 주고, 내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부모가 잘 살아야 아이도 잘 살 수 있다!!

​#자녀교육법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 #자녀와의소통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곽금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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