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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화이트 - Novel Engine POP
기바야시 신 지음, 엔타 시호 그림, 김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서평 중간 이후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서평 읽어주세요^^"
영상출판미디어에서 재미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만능감정사Q의 사건수첩>을 참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이 <닥터 화이트>도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었다.
일단 작가가 대박!! '기바야시 신'이라는 이름은 몰라도 <소년탐정 김전일>,<신의 물방울>,<사이코메트러 에이지>,<겟 백커스>등 제목은 하나 둘쯤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기 타다시, 아마기 세이마루, 안도 마사시 등 다양한 필명으로 발표된 작품의 원작자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 워낙 일본 망가 매니아인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참 놀라운 재능을 지닌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제목과 연관성있게도 표지는 온통 흰색이다. 왜 닥터 화이트일까? 궁금증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병원이 배경이지만 주인공 뱌쿠야는 의사는 아니다. 하지만 병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진단'에 있어서 천재적인 영감과 지식을 보여주는 뱌쿠야. 나이, 경력, 거주지, 심지어 이름까지도 확실치 않은 신원미상자 뱌쿠야는 존재 그 자체로도 신비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천재성을 부인하지는 못하는 이야기... 역시 김전일이나 에이지, 탐정학원 Q 등에서 보여준 작가의 스토리텔링 솜씨는 어디 가지 않았다.
그녀의 천재성과 더불어 신원불명으로 공원에서 발견된 그녀의 정체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하지만 더이상 알아낼수 없는 상황. 여기에 뱌쿠야를 발견한 마사키가 기자로서 추척을 하게 되고... 의외의 인물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아내게 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 지고.... 책의 마지막에 그 인물과 만난 마사키는 뱌쿠야의 정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받게 된다.
<RH null>... 엥 이게 끝이야? 이거 뭔 뜻이야? 내가 뭘 놓친거야? 잠깐 패닉에 빠졌었지만 초록창 검색을 시도하였습니다 ㅋㅋㅋ
희귀 혈액행의 일종으로, 이 혈액형은 모든 Rh식 혈액형에게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항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이유로 적혈구 막의 구조가 약해져 빈혈을 앓고 있다고 한다. 결국 온통 하얀 뱌쿠야의 비밀은 빈혈로 인한 창백함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고 그녀가 왜 갇혀서 살았어야 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것 같다.
뭐 다 좋다. 근데,,,, 이게 끝이라고?? 1권이라고 안 써있는데?? 2권은 없는거야?? 이야기가 이렇게 끝날수가 없는데??
후속권 안나오면 뭔가 이상한 상황....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