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은 키가 커 키가 크면
전혜영 글, 박선민 그림 / 책굽는가마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돌을 전후하여 아이들의 의미모를 말(?)들이 시작됩니다.

엄마, 아빠 단어를 시작으로 의미 모를 단어들을 내뱉기 시작하는데요^^

2세부터 5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말놀이 그림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책굽는가마에서 나온 '기린은 키가커 키가크면'입니다.

 

 

앞 문장의 맨 뒷 단어를 이용해 계속 문장을 이어나가는 놀이, 아시죠?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젤 대표적인 말 이어나가기 놀이인데요.

 

 

이 책이 바로 그런 말놀이 쫑쫑 그림책이에요.

말놀이 노래의 운율을 이용해 말 배우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자음을 익히기 위한  말놀이 그림책~

 

 



린은 키가 커. 키가 크면 무. 무 위엔 새둥지. 둥지 위엔 수리. ~ ”

 

빨간색으로 표기된 글자가 보이시죠?

ㄱ, ㄴ, ㄷ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이용해 언어확장 학습이 가능해요.

 

자음의 중복을 이용한 말놀이 노래의 운율을 응용한 이 방법은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낱말을 배우고,

배운 낱말을 이용하여 어휘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그림책이에요

 

 

 

 

각 페이지들을 한꺼번에 모아보았어요.

페이지 구성방식은 전 페이지가 통일되어 있답니다^^ 

 

그 페이지의 메인 단어를 가장 큰 그림으로 배치해요.(기린, 나무, 독수리, 로켓,,, 맨 끝의 해적까지)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쥐, 고양이, 강아지, 토끼가 각 페이지마다 등장한답니다.

동물들이 장소를 옮겨가며 대화를 하면서 다양한 낱말을 알려줍니다.

(각 페이지의 말풍선 보이시죠? 그 대화속에 다양한 낱말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각 페이지 맨 오른쪽에 보시면 일렬로 자음이 표기되어 잇어요.

그 페이지에 해당되는 자음에 색깔표시가 되어 있구요.

그 자음이 들어가는 낱말로 이야기가 구성된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랍니다.

앞에서 익힌 낱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낱말 사전이 들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그림책에 나오는 낱말을 사진을 이용하여 낱말 카드로 만들어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네요^^

 

그림책에서 소개되었던 단어를 중심으로,

또 그 단어 외의 몇 개의 단어들이 더 추가되어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책의 마지막 부분에 낱말을 한 곳에 모아 놓아서 아이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참 좋았어요.

 

 

총 6장이구요.

독수리, 기린, 아기, 타조 등이 보이네요^^

반복학습과 놀이를 통한 학습이 우리 아가들의 단어익히기를 확실하게 도와줄 것 같네요^^

 

뒷장에는 사진과 매칭되는 단어가 한글로 쓰여있어요.

 

 

 

3살된 울 아들입니다.^^

맨 뒷장을 참 좋아해요 ㅎㅎ

특히 '아기' 그림과 단어를 좋아해서 열심히 집중하고 있어요.

 

 

 3살배기 아들이 아는 그림들이 꽤 많이 보여요.

사과, 바나나, 나무, 아기, 꽃....

 

첫 단어를 익힐 때 아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낱말 위주의 학습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아이가 관심도 더 갖고 또 아는 단어 위주로 단어를 확장시켜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아이들을 위해선 운율이 있는 짧은글과 의성어와 의태어가 들어 있는 짧은글을  활용한 언어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쫑알쫑알 따라 하다 보면 말하기와 듣기, 어휘력과 표현력까지 쑥쑥 자랄 수 있는 말놀이 그림책!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말놀이...

자음시리즈에 이어 모음시리즈도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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