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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 - 한국만화대표선
박흥용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만화들은 너무 일본적인 작품들이 많다. 일본만화가 발전해 있고 그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일본만화에 많은 영향을 받고 또 많이 보게 되니까 그런 현상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지만 우리나라만화라고 특색지을만한 작품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런면에서 이 작품은 충분히 우리나라'적'이다. 내용에 대해서는 시중에서 말하는 극찬을 보내기에 조금은 걸러져야 할 점들을 각자 숙고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 색깔만으로 충분히 볼만하고 괜찮은 작품이다. 피상적이고 자극적이기만 한 많은 일본만화에만 매력을 느끼지 말고 이런 만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