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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키 4
아다치 미츠루 지음, 김현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아다치의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제된 대사에서 보여주는 감성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림도 단순하고(수십년동안 아다치의 만화에서 그림이 전혀 변화없이 그대로라는 건 좀 심하지 않은가... 혹자는 너무 완벽한 그림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보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_-) 배경그림이나 특별한 내용도 없는데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건 그런 이유에서라고 생각한다. 대사의 치고 빠짐이 절묘하다. 개인적으론 <러프>를 더 좋아하지만 <미유키>도 괜찮다. 역시나 빠지지 않는 변태스러운 조연들이 좀 식상하면서도 보는이를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