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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펨캄덴으로 오세요 4
소야 유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처음 표지와 간략줄거리를 보고 별로다 싶어서 3권이 나올때까지 보지 않았었다. 원래 마법사나 공주등이 나오는 판타지물은 안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날, 볼게 없어서 빌려다 본 <토펨캄덴>. 이게 꽤 괜찮았다. 유치하지도 않고 감상적인 면에 빠지지도 않고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토펨캄덴의 국왕대리가 된 로라공주. 총리대신의 간계에 빠져 마법에 걸려버렸을 때 그녀를 본의아니게(읽어보시면 안다)구해준 마법사 레지. 이 레지라는 인물이 또 한 삐딱합니다. 공주의 관심이나 호의를 받으면 기쁘고 좋으면서 절대 표현안하는 강적이죠.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으면서도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매몰차게 멀리합니다. 암튼 둘이 언젠가 이뤄지긴 할것 같긴 한데... 언제 어떻게(!)될지 궁금하군요. 아! 제목에서 언급한 생쥐군은 레지의 조수인데, 얼마나 귀엽고 영특한지...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