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의 부케>의 후속작인 <코딜리어의 웨딩드레스>가 나왔길래 이 서평을 뒤늦게 씁니다. 처음 소개된 작가로 어떤 작품일까 궁금해하며 봤는데, 꽤 좋았습니다. 특히나 무지 잘난 남주인공이 나와서 어떤 면에선 현실과의 괴리감을 팍팍 느끼게 하는 기존의 작품들에 식상하셨던 분들이라면 꼭 이 작품을 권합니다. 전쟁에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얼굴의 반이 추하게 되어버린 남 주인공. 그래서 자신을 좋아해줄 여자를 찾는것을 포기해 버리고 가정을 꾸릴 꿈조차 포기한 주인공에게 아멜리아와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코딜리어의 웨딩드레스도 빨리 봐야겠어요. 아마도 3형제의 시리즈이니 3번째 작품도 곧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