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소나타
이상원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보통 로맨스소설하면 남자 주인공이 아무리 괴팍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법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는 좀 놀랐지요. 남자주인공의 성격에 대한 작가의 과감한 탈피가 이 작품을 보는 묘미입니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형에게만 사랑을 다 빼앗겨버린 남주인공. 그런 그에게 단 한 명의 아군은 집의 정원사부부의 조카인 여주인공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사고로 형이 죽게 되고, 이제 기대받는 역할을 자신이 떠맡게 된 남주인공. 형의 사고에 대한 죄책감이 여주인공을 미워하고 구박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결국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음... 암튼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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