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근래에 시드니셀던 작품을 읽고 있는데 이 작품과 <텔미유어드림>을 재미있게 읽었다. <닥터스>의 의대생을 보는듯한 힘든 생활의 묘사도 재미있었지만 불행한 어린시절을 지내서 남자를 피하던 캐트가 나쁜 남자의 손에 의해 살해 당했을 때 울분을 느꼈고 캐트의 살해범을 잡기 위한 증거를 찾아내는 페이지의 노력도 긴박감있었고, 또 페이지를 위해 악역을 맡았지만 또한 아끼는 그녀를 위해 증언석에 선 바커박사의 마지막 장면도 통쾌했다. ]

하지만 역시나 몇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바커박사가 안락사한 환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그런 위증을 조사해 보지도 않고 검사가 고소를 취하한 점이 좀 엉성했고, 또 맨 처음 장면의 검사장의 대사에서 '한명은 병원이 문닫을 정도의 사고를 내고...'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하니를 가리키는 묘사인데 그녀가 그런 사고를 낸 적이 있나 하는 점도 너무 얼렁뚱땅한 묘사였다. 물론 같은 병원의 같은 집에서 살던 여의사 세명이 모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도입부에서 쓴 것이라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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