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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트의 웨딩마치
데보라 시먼스 지음, 이지수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데보라 시먼스의 로맨스는 그 전에도 몇 권 읽었었는데, 이 작품만큼 재미있는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절제있고 정확한 생활을 하기로 유명한 위클리프 백작, 맥시밀리언. 새로이 상속받게 된 영지 시찰을 위해 영지 내의 목사관에 들르게 되어 만나게 된 목사의 둘째 딸 샬로트에게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인생 계획(그는 항상 계획표를 짜서 실행하는 사나이이다.-_-;;)에는 결혼이란 아직 몇년 후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아내로 계획된 여성상에 샬로트는 모든 면에서 부합되지 않는 여성이었으니... 런던 사교계에 데뷔해 가난한 가족들을 위해 부자 남편감을 얻으려는 샬로트를 도와주겠다고 백작은 나섰으나 하나같이 그의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 뿐... 맥시밀리언을 사랑하게 된 샬로트는 이루지 못할 사랑에 괴로워 하면서 결국 린리자작이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을것이라는 백작의 통보를 받게 되고.. 간만에 읽은 수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