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VER 4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클램프의 대다수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도쿄바빌론>이나 <엑스>등의 잔인함에 치를 떠는 독자중 하나인 셈이다. 또한 내용과 캐릭터를 잘 포장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라는 이미지도 맘에 안든다. 하지만 그런 클램프의 작품중 <클로버>는 좋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 작품에서의 파격적인 변신도 그런 상업적 발로의 하나라고 냉소적으로 치부해 버릴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나도 마음 한편에선 그런 마음이 없지 않지만, 그렇게만 보아 버리기엔 내용이 너무 좋다.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클로버의 낙인이 찍혀 부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하는 수우와 란의 이야기가 특히나 가슴을 울렸다. 4권이 완결이라고 하는데 맞나 모르겠다. 암튼 완결 아니면 5권을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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