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의 돼지 1
칸자키 슘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이 무지 맘을 끌었다. 도데체 무슨 내용일까? <키르케의 돼지>라니? 돼지라는 명칭이 들어간 제목은 처음이었다. 읽어본 결과 넘 재미있었다. '키르케의 돼지'란 고대 그리스의 신화에서 키르케라는 마녀에게 홀려 돼지가 되어버린 남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인간의 성욕,탐욕, 권력욕 등에 눈이 멀어버린 사람을 일켜컫는 의미있는 말.

경찰생활중 야쿠자진압에 휘말려 오른팔을 잃은 사다무라. 퇴직해 탐정 생활을 시작하지만 벌이가 신통치 않다. 또 죽은 애인의 동생과 아버지를 위해 가게의 빚까지 갚아주려 하다보니 언제나 쪼들리는 생활. 그런데 어떤 여자가 사다무라에게 일거리를 의뢰하는데... 사다무라라는 사람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 이 일의 조건...고액의 보수에 승락을 하고 사다무라는 자신의 삶과 얼굴을 버리고 스즈키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그녀의 소개로 오른 팔에 특수의수를 장착하고 수수께끼의 여인 벡터를 따라 사람 생포에 나서게 되는데... 그에 얽힌 비밀과 그의 의수에 얽힌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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