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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그대 1
마츠모토 나나코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소꼽친구사이인 미치루와 히카루. 어렸을 때 히카루는 미치루에게 고백했었지만 거절당한 아픔(?)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교생이 된 그들. 히카루는 유명모델이 되어 많은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고 미치루는 그런 히카루를 죽자사자 쫓아다니게 됩니다. 어렸을때와 입장이 바뀐거죠. 분명 히카루도 미치루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데 어렸을 때의 복수인지, 아니면 너무 집요하게 밀어붙이는 미치루에게 질려서 그런지 애정표현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
히카루가 좋아하는 미치루의 태도는 무언가 튕기거나 자신없어할 때의 모습. 남자의 본능인가여? 자신에게 너무 집착하거나 쫓아다니는 여자를 거부하는 것이? 전 잘 모르겠네요. 암튼 너무 쿨하게만 보이는 히카루가 얄밉기도 하지만 푼수짓은 다하는 미치루를 받아주는 걸 보니 서로 사랑하는 사이 맞긴 한가 봅니다. 미치루가 과감히 히카루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찾아 사귀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때의 히카루의 반응을요... 영원히 못 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