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러브 셰리 1
센코 토미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별로 인기가 없는 듯 해서 좀 안타깝다. 그림이 별로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꽤 재미있다. 센코 토미야의 작품이 다 호응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일단 읽어본다면 좋아하게 될지 모른다. 내용들이 다 재미있기 때문. 만화가 지망생의 이야기인 <피터와 늑대>,극운성 이야기인 <행운을주자>등이 있고 개인적으론 <러브러브셰리>를 추천한다.

시에리는 잘나가는 작가인 오빠와 둘이서 살고 있는 평범하면서 순진한 여고생.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녀의 머리에는 뿔이 작게 솟아 있다는 것이다.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두개골변형의 일종으로 시에리는 그 뿔을 숨기기 위해 입학시의 신체검사를 피해 친한 친구들과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한편 그녀의 이웃으로 이사온 유명영화배우의 쌍동이 동생 코야(이이름이 맞나? 갑자기 생각이 안남...). 괴팍한 성격이지만 연기에 뛰어난 배우의 이미지는 그의 형이 아닌 그였던 것. 그 두 형제의 과거에는 배우로 키우기 위해 혹독했던 아버지와의 어두운 과거가 있다.

이 냉소적이고 비사교적인 코야에게 순진한 시에리는 아무 경계없이 다가가고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점차 그녀와 어울리면서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마는 코야. 하지만 시에리는 뿔때문에 아무와도 연애하지 않으려고 결심을 굳히고 있는데다 코야가 자기를 친구로 대해주는 데에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런 방어벽을 깨고 시에리에게 다가가기 위한 코야의 작전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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