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프레이즈 1
신조 마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이 만화가 야한 만화라는 건 <섹시보이>라는 해적판으로 나왔을 당시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나온 15권에선 정말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사쿠야와 아이네의 진한 베드신은 그들이 연인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근데 이번엔 사쿠야의 밴드인 루시퍼를 없애기 위해 라이벌회사의 사장이 아이네를 납치합니다. 이제껏 많은 이들이 사쿠야와 아이네를 갈라놓기 위해 등장했었지만 당한적은 없었던 아이네. 드뎌 그 사장에게 강간을 당하는군요. 그런데 강간장면을 약간만 나오던가 암시하던가 하면 될텐데, 순정만화에서, 그것두 19세 표시도 없는 작품에서 강간씬을 너무 많이 노골적으로 그렸더군요.

음.... 암튼 이 만화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구조인데, 한계에 부딪힌 작가가 이런 극약처방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7권인가로 완결됐다던데 작가로서도 이 이상의 소재는 없었기 때문에 완결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야한거 아니면 그릴게 없는 작가인가봅니다... 하긴 소학관에서 나오는 <치즈>라는 잡지는 이런 만화만 모여있는 잡지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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