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깨어보니 몇년간의 내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바로 이런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 주인공. 더더욱이 곤란한 것은 어떤 남학생이 자신의 연인이라고 나타난다. 난 남자라구!~ 엄청 곤란해하는 주인공. 하지만 필사적이면서도 절망적인 상대방의 태도에 매정해지지 못하는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이럴 경우를 대비해 기억을 잃기전의 자신이 기억을 잃은 후의 자신에게 디어마이셀프란 제목으로 그동안의 모든일을 편지로 남겨 놓았는데... 1권만 읽어도 단편형식이니까 괜찮을 책입니다. 아마도 단편집의 성원이 좋아서 2권이 나온 케이스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