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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5
마리 오자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수우는 노조미라는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 남편이 될 아키라는 노조미가 태어나기도 전에 사고로 죽어버렸다. 하지만 수우와 노조미에게선 그늘을 찾을 수 없다. 둘이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는 말로밖에 표현될 수 없다. 아키라와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았던 아키라의 어머니는 아키라의 죽음을 수우의 탓으로 돌리고 노조미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노조미를 만나게 되고 아키라의 아버지와의 냉랭했던 사이도 조금씩 실마리가 보이는 듯 하다. 아키라 대신 수우의 곁에 다가온 마사무네씨. 고생했던 수우에게 드디어 행복이 보이는 듯 하다.
한편의 시집을 보는 듯한 서정적인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그려낼 수 있었을까? 너무너무 작가가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