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가 재미있다고 여러번 추천을 받았었다. 표지와 그림체가 정말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1권을 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재미가 없었다...--_--;; 1년 뒤 다시 1권을 손에 들었다. 1권만 넘기면 재미있다는 꼬임에... 근데 정말 재미있어서 나온데까지 다 빌려다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마모루 나가노의 파이브스타스토리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패턴이었다.. 지금은 파이브스타스토리와 베르세르크가 나온데까지 집에 고이 보관되어 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나 할까?^^;; 무지 잔인하다. 가츠는 암흑의 낭떠러지에서 기어나오기 바쁘다. 그리피스를 향한 가츠의 행로는 불안전하고 불확실하기만 한 길이다. 그래도 읽고 있으면 작가의 상상력과 작품관을 확실히 볼 수 있다. 그래서 계속 중독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