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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붉은 강가 1
시노하라 치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국내에 번역되어 나온 시노하라 치에의 작품은 호러서스펜스라고 분류되는 장르의 작품이 대다수입니다. 정통 순정물을 선호하는 나에게있어 그런 시노하라의 작품은 별로 어필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작품을 달랐습니다. 해적판으로 나왔을때부터, 넘넘 재미있어서 한권 한권이 나올때마다 목빠지게 기다리고, 또 실망하는 연속이었습니다. 왜 실망하나구요? 한권에 수록되는 분량이 넘 적고 수정부분도 넘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뎌 정식판이 나오고 해적판의 분량을 뛰어넘었습니다. 당연히 구입해 애지중지 소장하고있구, 22권부터 나오는 새로운 내용에 기뻐하며 넘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담달이면 드뎌 일본에서 발간된 25권까지 우리나라에서도 발간됩니다. 한달에 2-3권씩 빨리 나와서 넘 좋았는데 이제 26권부터는 몇달씩 기다려야 할걸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합니다만... 이 작품은 그렇게 기다릴 만큼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안보신분들, 이걸 안보고 순정만화를 논하지 마십시오. 저도 감성표현 가득한 미나코나리타님이나 강경옥님의 작품을 좋아하지만 <하늘은 붉은강가>는 꼬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