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1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드뎌 8권이 나왔습니다..완결이...한꺼번에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애타게 기다리며 보았던 독자들은 '드디어'라는 이 단어 하나에 절절히 공감하실듯..

<키스>는 작품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절제의 미(?)가 돋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대사가 많지 않고 내용도 특별한 것도 없는데 왠지 흡인력이 있는 작품이었구요. 특히나 작품 전체에 흐르는 피아노곡이 들리는 듯한 깨끗한 그림체가 넘 맘에 들었어요.

맨 마지막에 '카에와 고시마선생은 이러이러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하는 식의 직접적 엔딩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마무리를 한 것도 신선했구요. 독자로서 아쉽다면 카에와 고시마선생만큼 매력있었던 등장인물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뭐 그정도죠... (나에와 니노미야 이야기, 노부이야기 등등을 엮어낸 외전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안나오기를 바라기도 하는 이중적 마음이...하하...^^)

암튼 좋았습니다. 한권 한권 모아 놓았고, 앞으로도 생각날때마다 꺼내 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