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제 6권. 고려 후기 : 어두운 시기에 등불을 밝히다.
5학년 2학기에 한국사를 배우며 우리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아이.
요즘도 한국사 관련된 TV프로그램이나 책을 즐겨 보고 있어요.
시공주니어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너무 잘 보고 있는데요.
한국사 인물 100 제6권을 읽게 되었어요.
고려 후기는 원나라의 지배로 혼란했던 시기이면서
쇠퇴기의 고려를 대신할 조선을 건국하게 되는 난세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구 왕조에 대한 충신과 신 왕조에 대한 공신이 대립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려의 충신으로 고려 왕조를 끝까지 지키려 한 정몽주.
이성계 일파에게 정몽주와 같은 충신들은 건국의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망설이던 이성계를 대신해 이방원이 정몽주를 마지막으로 설득하려다 실패하고
결국은 선지교에서 정몽주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교과서에도 소개되고 있는 '하여가'와 '단심가'는 이 둘의 심정을 잘 표현해 낸 시조이죠.
대나무처럼 곧고 푸른 정몽주의 절개를 기리며 사람들은 선지교를 '선죽교'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서까래 3개를 짊어지고, 닭들이 한꺼번에 소리높여 우는 꿈을 꾼 이성계.
무학대사가 실로 위대한 꿈이라고 꿈 풀이를 했다고 하죠.
이성계는 고려말 이미 높은 자리에 오른 장군이었는데, 이 꿈으로 왕이 될 상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하죠.
조선 전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정도전.
지금 서울 도심의 핵심을 만들고 법령을 정비한 인물로, 조선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인물이에요.
후에 말년이 좋지 못했지만, 정도전의 업적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거에요.
다양한 인물들과 재미난 글, 그리고 그림이 잘 어우러진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제6권.
다음 권도 손꼽아 기다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