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1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2월

"제가 아야노 카에데씨를 죽였습니다."

다나시마의 말이 법정에 울려 퍼졌다.

전작 '거짓의 봄'으로 처음 만난 작가, 후루타 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작품의 작가인지라,,,

이 책도 아야노 카에데와 다나시마 둘 사이에 뭔가 심상치 않은 진실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도입부였다.

카에데는 4~6세 여자아이를 타깃으로 한 잡지 편집부의 기자로 남편과 아이 없이 살고 있다.

잡지 창간호를 둘러싸고 실수가 생기고 마는데, "역시 아이가 없는 사람은 모른다"라는 말을 듣고 만다.

다나시마는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주중에는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주말에만 아이를 보러 고향집에 찾아가는 '기러기 싱글대디'다.

딸을 위해 옷을 만드는 블로그 운영자 "다나시마(소라파파)" 그리고 아이가 없는 아동잡지 편집자 "카에데(이로하)".

전혀 접점이 없었던 두 사람은 다나시마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만나게 되고,,

카에데는 다나시마의 블로그를 보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되고, 매우 거북해 진다.

이로하 : 당신은 아이를 정말 사랑하시나요?

소라파파 : 혹시 자녀가 있으신가요?

카에데와 다나시마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