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의 살의
미키 아키코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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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니레 가문 저택에서 기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름하여 니레 저택 살인 사건.
니레 가문의 선대 당주인 니레 이이치로의 사망으로부터 35일째 되는 날, 저택에 모인 니레 가문 사람은 모두 10명.
아내, 큰딸 부부, 작은딸 부부, 죽은 큰아들의 부인과 아들, 그리고 사무소 직원, 비서, 가정부였다.

식당에 빙 둘러 앉아 커피와 차를 마시던 중, 큰 딸 사와코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가고,
또 손자 요시오까지 쓰러지고 만다.

결국 두 사람은 사망...
나머지 사람들은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요시오의 바지주머니에서 나온 초콜릿 포장지, 그리고 두 남녀의 불륜 사진으로 용의자중 한 명이 체포되며 이 사건은 막을 내리게 된다.

그로부터 42년...
용의자는 사건이 있었던 자리에 있던 한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사건을 요약해 첫 부분에 배치한 뒤 빠르게 42년 후로 넘어가 범인과 편지를 주고받는 구성이라니.

범인은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설명하기 시작하고,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넘 궁금했다.

'추리 정밀기계'라고 불리오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니 그 트릭이 더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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