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외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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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젓가락 괴담 경연> 두 번째 이야기 : 산호뼈.

첫 번째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어떤 여자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분신사바니 하는 귀신 놀이가 한창이던 그 시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젓가락을 바꿔치기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었다.

샤오청은 이런 놀이가 근거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같은 반 남자아이의 젓가락을 몰래 가져오는 내기를 친구들과 하게 된다.

그 남자아이는 평범하지 않은 젓가락을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가지고 다녔는데, 산호로 만든 붉은 젓가락을 줄과 연결해 목에 매달고 다니고 있었던 것.

젓가락을 쉬운 방법으로는 가져오기 힘들게 된 샤오청은 남자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그 젓가락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젓가락 신에 의해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이야기를 들으며 샤오청은 오싹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사로잡힌 남자아이와 그 엄마는 점점 더 젓가락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야기 분위기가 굉장히 묘~하다. 읽으면서 나도 참 오싹하면서도 결론이 어떻게 날지 참 궁금했던 두 번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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