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지의 강렬한 카피를 보고는 연쇄 살인범의 살인을 추적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집었다.
어라, 그런데 왠걸?
100여 페이지를 읽는 동안 살인범은 몇 번 등장하지도 않고, 줄창 요리 이야기뿐...
내가 요리 소설을 추리소설이라고 잘못 오해한 건가??
살인범 가지이 마나코는 기자 마치다 리카에게 제대로된 '버터'가 들어간 요리를 맛보길 요구하고...
리카는 가지이를 좀 더 만나 이해하고 특종을 잡기 위해 '버터'가 들어간 음식을 맛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