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 온 록트 도어
아오사키 유고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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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전문 탐정과 불가해 전문 탐정이 벌이는 7개의 사건을 엮은 단편집, '노킹 온 록트 도어'.

두 탐정이 함께 나오는 작품도 흔치 않지만, 두 탐정의 타입이 전혀 달라 한 명만 있으면 사건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흔치 않다. 도리와 히사메는 각각 불가능, 불가해 전문 탐정으로, 가뭄에 콩나듯이 사건이 접수되면 불가능 사건인지, 불가해 사건인지 먼저 판단하고 누가 담당인지를 판단한다. 둘은 서로 보완하면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7개의 사건이 각각 트릭이나 사건이 제각각이라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이 둘 외에도 대학 동창인 경위, 반대편에 서 있는 또 다른 대학 동창 범죄 컨설턴트, 사건 중개인 진보 그리고 사무실의 아르바이트 여고생까지...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특색이 있고 예측 불가한 면들이 있어서 노킹 온 록트 도어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오사키 유고의 작품이 처음 국내 출간되었나 싶어 찾아봤더니 이미 대표작들이 번역되어 있었다. 다른 작품 그리고 후속작에도 관심이 많이 간다.

찾아서 읽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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