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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한자퍼즐 1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11월
평점 :
아이 학교는 중국어가 일주일에 1시간씩 있는데, 한자도 함께 배웁니다.
올해초에 전학을 했는지라,, 뒤늦게 한자를 배우기 시작해서 고분분투하고 있는데요 ㅎㅎ
한자시험 치면 반타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워드 크로스 식의 한자퍼즐 책을 보고 아이가 공부겸 놀이 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구성일지 궁금해서 얼른 책을 펴서 살펴 보았어요.
한자퍼즐로 가로세로 퍼즐이 55개 수록되어 있는데요.
각 페이지에서 퍼즐에 들어갈 한자를 급수별로 정리를 해 두었어요.
저희 아이는 현재 학교에서 6~8급 수준의 한자를 배우고 있는데
아래에서 글자를 보고 골라서 쓰면서 한자의 뜻도 익히고 직접 쓰는 획순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용이라면 한자 하나하나에 대한 제시가 없이 해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함께 올바른 한자 쓰기와 뜻 파악을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
쓰기와 읽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아볼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습니다.
4급 한자 정도 되니 아이가 쓰기 좀 어려운 글자들이 나오네요.
이 책이 또 좋은 점이, 사자성어의 뜻까지 제시해 준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서 세로열쇠 1번의 경우에
"중국 북쪽에 있는 성. 춘추 전국 시대에 축조한 것을 진시황이 크게 증축.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명나라가 몽골 침입에 대비해 쌓은 것"
이라는 문제가 있고 답이 '만리장성'인데 아래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요즘 사자성어 어휘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을 배웠는데 여기에 또 나오고 있네요.
처음 배우는 어휘는 반복학습이 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한자 뿐 아니라 그 뜻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으니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가끔씩 아이와 함께 풀어보면 재미나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