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네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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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만에 나온 만복이네 떡집 2편이라고 하네요.

만복이네 떡집이 교과서 수록작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거은요.

이번에 2편이 새로 나와서 이 기회에 1편도 구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부터 우리의 주인공 장군이는 다사다난합니다.

배변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냥 학교에 갔는데
가는 길에 새똥을 맞기도 하고, 아저씨에게 혼나기도 하고,
또 학교에서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더니 화장실이 고장나서 넘치고...
급기야 놀리는 친구들과 싸워 만복이를 때리기까지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집에 가는 장군이.
장군이는 사실 삼신할머니가 복주머니에 복을 넣어주지 못해서 복이 하나도 없는 아이였어요.
사는게 참 고달픈 장군이였어요 ㅠ





터덜터덜 길을 가던 장군이의 앞에 갑자기 떡집이!!

떡집 이름이 자기 이름이랑 같았어요.

떡집 앞을 그냥 지나쳐 갔는데 아까 왔던 길이 다시 나오는 거에요.

결국 떡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장군이네 떡집에는 들어갈 때마다 딱 한 종류의 떡만 있는데,
웃음 00개로 가격이 매겨져 있어요.

장군이는 다양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지불하고 떡을 먹었답니다.

기분이 솔솔 좋아지는 진달래 떡, 용기가 용솟음치는 용떡 등
장군이는 장군이네 떡을 먹으며 점점 변해갔답니다. 

그렇게 얄밉기만 하던 동생 장돌이와도 사이가 좋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지낼수 있게 된 장군이.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도 장군이처럼 조금씩 변하면서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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