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각력을 키우는 독서교육 - 4차 산업혁명시대 생각력이 자본이다
김지영 지음 / 바이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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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아이의 정서나 교육 등 다방면에서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들 공감하지만 그 방법이나 영역 등에 있어서는 의견이 너무도 다양하다. 나는 요즘 들어 특히나 교육과 지식, 독서 세마리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너무 고민스러운데 이 책은 책을 많이 읽히는 방법보다 책 읽기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고 했다. '이 책, 꼭 읽어봐야 해!' 궁금함과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치게 되었다.


여러 내용들 중 몇 가지 부분이 나의 맘에 와 닿았다.

첫째, 아이의 독서를 방해하는 것은 TV보다는 부모다. TV나 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그 부모가 매체에 노출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TV나 스마트폰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절제를 해야 하는데 그게 부모로서도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전까지는 노출이 제한되는 것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는 괜찮다고 하는데,, 이미 우리 아이는 TV와 스마트폰의 재미를 알아 버렸으니 ㅠ.ㅠ 계속되는 매체와의 전쟁이 힘겨운 와중에도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노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둘째, 학습만화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학습만화를 많이 읽는 것이 고민인 부모도 있고 만화라도 읽었으면 하는 부모도 있다. 학습만화의 장단점은 참으로 명확하기에 학습만화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글줄있는 책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무조건 학습만화를 금지하기 보다는 그 장점을 인정하고 장점을 취하는 현명하고 재미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셋째,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에 대한 답을 얻어 보았다.

좋은 책은 있지만 나쁜 책은 없다. 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의 연령에 적합한 책에만 의존하지 말아라.

책을 고를때 이게 몇학년용 책인지 따져보고 구매하게 되는데 이런 구분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그게 유아용 도서이던, 초등 고학년 도서이던 좋은 책인 것이다.


독서의 목표가 지식이나 학업이 아닌, 삶의 행복이 되도록 독서력을 키워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면 독서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독서하며 생각력을 키워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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