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만 부 돌파!
치밀하고 잘 짜인, 어린이를 위한 스티븐 킹의 소설같은 구스범스(Goosebumps).
표지부터 으스스한 구스범스 최신간, 31권입니다.
스펜서는 하이그레이브 마을에 사는 소년.
하이그레이브는 높은 묘지라는 뜻이죠.
이름 그대로 마을 언덕 꼭대기에 오래된 공동묘지가 우뚝 솟아 있어요.
어느 날 방에서 창밖을 바라보았는데 언덕 꼭대기에서 불빛을 발견한 스펜서.
무시무시한 신음 소리도 함께 창문으로 흘러 들어왔어요...
선생님의 제안으로 공동묘지에 반 소풍을 오게 된 스펜서.
비석이 넘어지면서 나직한 비명이 들리기도 하고
비석에 이상한 글귀가 쓰여 있기도 하고...
스펜서는 등골이 오싹했어요.
그러다 땅에서 솟아오른 손이 스펜서의 발목을 휘감았어요!!
으악 ㅠㅠ
그림이 넘 리얼해서 무섭더라구요.
동생의 가방을 공동묘지에 놓고 와서 할수 없이 친구 오드리와 밤에 공동묘지를 다시 찾은 스펜서.
가방과 모자를 찾아 돌아가려는 스펜서는
모자안에 담긴 사람 머리를 보게 됩니다.
진짜 사람 머리!
ㅠㅠㅠ 이 그림도 정말 ㅠㅠ
내 머리를 돌려달라는 신음 소리가 바람을 타고 흘러 들려오고...
비명을 지르는 스펜서 앞에 같은 반 프랭크가 나타나요.
프랭크는 평소 스펜서를 괴롭히던 아이였죠.
프랭크 패거리는 밧줄로 스펜서를 비석에 묶고 가버립니다.
혼자 공동묘지에 남겨진 스펜서.
짙은 초록색 안개가 스펜서를 압박하며 계속 속삭였어요.
"너의 몸을 나에게 다오"
결국 스펜서의 영혼과 몸은 분리되고 악령이 몸을 차지하게 됩니다.
스펜서는 악령을 몰아내고 자신의 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끝까지 읽는 동안 섬뜩함과 반전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구스범스 31권.
밤에는 읽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