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혜석이라는 한 여인의 인생이 담겨있다. 나혜석에 대해 우연히 접하게 되어 이 책을 보게되었는데 이 책은 그녀가 남긴 모든 글과 작품들이 들어차있다. 나혜석은 조선의 최초 여성화가였으며 여성 작가였고 여성해방주의자였다. 그녀의 단편소설을 읽었다. 그당시 사회구조속에 현모양처를 강요받았던 여성이 맞는가 어디서 이런 생각을 배경을 낳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녀는 무척이나 앞서 있었다.1930년대 그녀는 자유연애와 이혼을 하고 구미여행을 통한 경험으로 여성해방론적시점을 토로하고 조선 여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높이 샀다. 그녀의 말한마디 작품 하나마다 자신의 선구적 사명감이 드러나있었다. 늘 가부장적인 구조속에서 자의식을 가진 여성을 등장시켜 부조리함과 맞서는 여성이 등장한다. 나혜석은 그 당시 너무 급진적인 사상으로 자유로운 성적 선택권을 논하기도 했다. 그때가 일본 식민지 시대였다는 것을 감안할진데 지금도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한 그녀는 시대를 너무 앞질러 있었다. 나혜석의 이러한 삶을 모두 담아 재해석할 기회를 마련하는 책이다. 여성이라면 읽고 비판하라. 그리고 수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