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배꼽이 빠져라 웃으며 봤던, 놓지마 정신줄.천재지만 괴짜인 정신이와 힘이 천재인 정주리.둘의 변신전, 후 모습도 너무 웃기고 에피소드들도 참 재밌었다.노랑 추리닝 정신이가 학습만화로 찾아왔다.
"놓지마 과학!"
내내 사야지 했었는데 미뤘다가 이번에 5권을 읽고 1~4권을 모두 구입했다.ㅎ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좋아한다.사실 나는... 학습만화보다 그냥 놓지마 정신줄이 더 잼난다는 사실.ㅋㅋ학습만화를 직접 읽어본 건 처음인 것 같다.집에 여러 종류의 학습만화가 있는데 한 번도 읽어 볼 생각은 안 해봤다.내 책 읽기 바빠서.;; (좋은 엄마 되긴 글렀다.;;;)
에피소드 하나의 끝마다 이렇게 짧은 글로 정리를 해뒀다.큰아이는 이렇게 정리된 과학 상식을 좋아하는 반면 초3인 둘째 아이는 오로지 만화에만 집중, 집중!!다행히도 만화만 봐도 다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줄글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딱히 부담은 없을 것 같다.코믹한 만화 컷에 더 홀릭 하며 읽는다.ㅎ
5권에서는 정신이와 함께 친구들이 우주여행을 떠나 태양계의 행성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태양계 이야기가 주를 이뤘기 때문에 전체 에피소드가 끝나자 이렇게 행성 전체에 관해 요약해놓은 페이지가 나온다.학습만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놓은 느낌.큰 에피소드가 끝난 후 그 나머지 에피소드들이 연관성이 있거나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져 간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그냥 두서없는 에피소드의 나열인 듯 느껴져서 그게 참 아쉬웠다.하지만 초등 6, 초등 3. 두 아이는 열광했다.쉽게 설명해줘서 알아듣기 쉽고, 일단 너무 재밌단다.재밌으면 됐지!!책은 일단 재밌어야 읽는 거니까.ㅎㅎ가장 최근 샀던 학습만화는 쿠키런 과학시리즈. (그러고 보니 이것도 과학이구나)이 시리즈도 끊임없이 출간되다 보니 끊임없이 사야 한다. ㅠㅠ이제 놓지마 과학도 시작했으니 또 끊임없이 사야 겠다.늪이다, 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