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 - 지금 그대로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디즈니 프린세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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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에서 발견한

인생의 빛나는 순간들을 만드는 사랑의 말

"기억해. 너는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존재라는걸."

 

 

  ̄ ̄ ̄ ̄ ̄ ̄

 

 

 

어렸을 적 디즈니의 공주님들을 동경했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그녀들의 아름다움을, 현명함을, 따뜻함을 닮고 싶었을 것이다.

역경을 딛고 비로소 다시 행복을 찾아내고야 마는 그녀들의 용기를 부러워하며, 어딘가에 있는 나의 왕자님을 꿈꾸곤 했을 것이다. 누구라도 나처럼.

그때는 그녀들이 너무 쉽게 행복을 거머쥔 것을 아닐까, 단지 외모가 아름답기 때문에 선택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고는 했었다.

불행했던 순간에도 그녀들은 늘 빛났으니까.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 조금 다른 눈으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새삼 그녀들의 아름다움이 다르게 느껴진다.

 

어떤 순간에도 불행에 지지 않는 굳은 마음과 고난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힘이 그녀들에게는 있었다.

디즈니의 프린세스들은 착하고 고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외모만큼 현명한 지혜로, 괴롭고 힘든 현재를 빛나는 내일로 바꾸어 놓았다.

그녀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현재의 고민과 불안을 다독여줄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읽는다.

 

 

 

 

 

 

 

슬픔은 슬픔만이 안아줄 수 있어요

p. 058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철학자 카를 힐티의 사랑과 행복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잡하게 돌려 말하지 않고, 무한한 응원의 힘을 불어 넣어주는 다정한 문장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이미 우리가 경험을 통해 깨달았지만 좌절의 순간 잊어버리기 쉬운 삶의 지혜들이 자신들을 기억하라고 빼꼼 얼굴을 내민다.

무한한 긍정의 메시지,

내일을 향한 응원,

괜찮다는 토닥임 들을 읽고 있노라면 뭐든 다 괜찮아질 것만 같다.

 

 

 

 

 

인생이라는 커다란 강물 위에서 흘러갈 것은 흘러가고, 남을 것은 남을 테니까요.

시간이 모든 것을 정리해줄 거예요.

p. 141

 

 

 

 

요즘 이렇게 친근한 만화 캐릭터들이 희망과 응원을 건네주는 책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는 오늘이 팍팍하고 힘에 겨운 모양이다.

다들 위로받고 싶어 하고, 다들 응원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

지친 오늘을 위안하며,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얻기 위해.

사는 일이 지치고, 너무 긴 위로의 말마저 피곤하다고 느껴질 때,

짧고, 간결하고, 오로지 다정하고,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는 낙관의 힘이 간절할 때,

그런 순간에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깊은 자기 성찰과 문장의 숨은 의미를 파헤쳐 가며 독서를 하는 일조차 무겁다고 느껴지는 이에게 권해본다.

지나치게 열심히 살고 있는 오늘의 청춘에게.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 응원이 꼭 필요한 순간, 디즈니의 프린세스들이 지친 발걸음에 마법을 부려주지 않을까.

아직은 동화가 더 익숙한 이십 대의 그대들에게.

 

 

 

 

< 서평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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