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기품이 아니라 거품이라니.. 잡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렀다. Klm네덜란드 항공사 직원으로 2년 동안의 삶이라니.. 인상적인 모습의 언니들이었다. 사과 쥬스없다고 오렌지 쥬스 주면서 싱긋 웃으며 노 프라블럼을 외치고. 안들어가는 내 짐을 강 스파이크 한 방으로 밀어 넣고. 맨 뒤에서 세상 시끄럽게 떠들어 쳐다보니 윙크를 날리던 언니들. 전 세계 가장 큰 신장을 가진 만큼 날 구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언니들이었다. 아. 이 책을 읽다 보니 다시 네덜란드 가고 싶다. 이번엔 여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