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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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가 한 시민의 인터뷰속에서 이 책의 이름이 나왔고, 나도 모르게 금세 작가 이름과 책 제목을 메모를 해두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한뒤 이렇게 내가 책을 읽은 건 어린시절 동화책을 제외하곤 처음이다싶을 정도로 한번 펼쳐서 끝을 본 책이다 물론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건아니지만 재미가 있었다 그만큼 재미있기때문에 잠시나마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속의 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에서의 탈출... 일탈이라고 하기도 한다

들개라는 작품 하나만을 읽었기에 아직 이외수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한가지 특징적인 건 참 힘들게 집필을 하신다는 걸 보아왔다 또 그만큼 이외수님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꾸준히 읽힌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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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6 - 전술과 전략 그리고 전쟁 베일을 벗다
KBS 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효형출판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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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앎이란 그저 국사책에서 졸아가며 배웠던 어렴풋한 기억밖엔 없던 내가 언젠가부터 역사에 관심을, 특히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이유인즉 정말 알면 알수록 역사속에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이 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거의 각인되다시피 해서 고정관념이상의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사실들이 하나둘 이 책을 아니 역사스폐셜 시리지를 통해서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흥미를 넘어 어느새 중독이 되었다 과거에 조상들이 살아가던 모습들이 하나둘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재미가 있었다.

역사스페셜 6권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우리나라가 결코 전쟁들을 치루면서 방어만 하진 않았다는 부분이다, 여몽연합군을 조직해 훌륭한 항해술과 왜나라보다 튼튼한 배를 이용해 압도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등은 어느새 내게 한민족의 죽어버린 자부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역사에 대해서 아직 우리는 아는 것보단 모르는게 더 많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그런 사실들을 망각한채 살아서는 안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과거를 알고 미래를 바라봐야 현재를 살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얼마만큼 잘 아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인것 같다.

군것질할 돈 조금 더 아껴서 좋은 책을 사서 읽는다면 그것만큼 돈을 잘 쓰는 일도 없을 것이다. 미래에 있어서 지금을 돌아보며 웃을수 있게 살았으면 한다. 책한권은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걸 읽어서 머리속에 가슴속에 담아두면 인생살이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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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니 내 손을 잡을래
서길 지음 / 화담(아이오아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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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 아는 여동생에게 선물을 받았다. 그 즈음에 내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왠만한 책들은 제목정도와 작가정도는 다 파악을 할 정도였는데, 선물을 받은 이 책은 도무지 처음 들어보는 작가에다, 전혀 생소한 형식이 참 생경스러웠다, 사실 최근에 들어서는 소설류와 시집보단 논픽션 쪽으로 책을 읽는 방향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여지없이 그 고집은 꺽여버렸다, 따뜻하다,사랑스럽다, 기쁘다 라는 긍정적이고 정말 좋디 좋은 감정들만이 나의 머리를 통해서 가슴속까지 파고들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하나만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시선을 바꿀수 있다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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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
류우홍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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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책을 펼쳤다. 요즘 들어 불경기다 취업난이다 해서 나또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형편이기에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이 책에는 생활편, 디지털편, 자동차편, 부동산편 같은 식으로 분류를 해둬서 자기가 원하는 것에 따라서 확실히 구분해두고 자세한 내용을 담았기에 책장 앞머리에 두고 계속 읽어도 될만큼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책이 나온지도 채 얼마 안되었으니 지금 당장 보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하다. 생활편엔 어떻게 절약을 해야 물자를 아끼고 에너지를 아끼는지에 대해서, 디지털편에서는 휴대전화요금제에 대한 설명부터 해서 인터넷사용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등을, 자동차편에서는 왠만한 가벼운 접촉사고라면 보험처리하지 않는게 돈 덜드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부동산편은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요즘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난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낭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덮어둔채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조금만 아끼고 쓸데만 돈을 쓴다면 들어오는 돈이 적어도 충분히 저금도 하고, 생활도 유지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책이 그런면에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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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랜디의 마술이야기
제임스 랜디 / 동학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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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려고 헌책방하며 인터넷하며 온갖 곳을 뒤지다가 우연히 인터넷 헌책방에 재고가 하나 남아있는 걸 찾아내서 구매했을 때, 그 책이 집에 도착해서 뜯어보았을 때... 그 희열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지금은 또 책이 절판된지 오래되어서 구하기도 힘들어졌지만, 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부르고 싶다. 물론 마술 해법하나 기술 하나 익히는 데는 이 책 없어도 전혀 상관 없다. 검색창에서 마술책이라고 쳐서 나오는 책들 사서 익혀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잠깐의 마술만 빛을 발하고 마술의 여신은 그대를 향해서 웃음지지 않을 것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겠지만, 이 책은 두고두고 보게 된다. 예전에 마술사들이 힘들게 겪어왔던 경험들, 그리고 그 찬란한 광경들이 책속에 텍스트로도 분명히 전해질 정도로 책 구성은 잘 되어있다. 진정으로 마술을 알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모든 프로마술사들이 자기가 읽은 책 중에 기억나는 책을 꼽을 때 이 책이름이 빠지는 걸 난 본 적이 없다. 진심으로 마술을 시작하고 싶다면 마인드부터 제대로 다져라. 해법을 캐려고 혈안이 되어서 인터넷만 뒤지고 불법동영상만 구해서 사본다면 당장은 실력이 늘지 몰라도 마술의 여신 '뮤즈'가 결코 당신들을 보진 않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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