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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는 아프다
유은정 지음 / 들녘 / 2012년 1월
평점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왜!! 여자들을 365일 다이어트라는 늪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역시 평생을 살아오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운동까지 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은 일년남짓이지만 배부르게 먹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자라서 너무 좋은 것도 많이 있지만 여자라서 너무 힘든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이책은 그런 여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자신의 정신과 의사이자 비만 클리닉의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 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보였다. 그런 저자를 만나서 상담을 하고 받은 분들이 좋아보였다. 같은여자의 입장에서 좋은 의사로써 그녀가 해주는 조언은 그어떤 말보다 가슴에 와 닿을 것 같았다.
자신의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허구가 아닌 실제로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여자분들의 이야기라서 공감이 갔던 것 같다. 날씬함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봐도 정말 뼈다귀 밖에 없는 사람인데도 이런 비만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사례를 보면서 정말 여자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리고 여자는 독하다 그리고 왜 그런 여자들까지 더 날씬해야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늘 혼자서 뚱뚱한 내몸을 보면서 위로한다. 내가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고 나는 다른 곳에서 살면 더 행복하게 살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건 정말 나를 위로하는 말뿐이다. 내가 봐도 날씬한 여자와 뚱뚱한 여자가 옷을 입었을때나 일상생활에서 볼때 그 시선이 틀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역시 날씬해지기를 바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치료일지를 쓰듯이 환자 한명에 따라 치료 처방전을 내려주고 있다. 단순히 딱딱한 치료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말과 함께 해주고 있다.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안다고 저자는 딱 그말이 맞는것 같았다. 나도 지속적이고 오랜 다이어트로 인해서 스트레스의 치수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데 저자의 병원에 찾아가서 치료도 받고 위로도 받고 싶다. 다이어트가 없는 세상에서 살지 못하는한 여자는 늙어서 죽을때까지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것 같다. 이렇게 계속 해야하는 다이어트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할수 있도록 해야겠다.
마음건강주치의의 특별한 처방전에서 마음건강주치의의 독서 노트에서 각 사례자별 상담내용과 독서처방 self 테슽, 달콤한 인생을 위한 tip외에도 다양한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는데 나는 특히나 독서노트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물론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약물 치료도 좋지만 이렇게 마음을 치료할수 있는 책을 추천해준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이책을 읽은 여자들이 마음과 몸이 다 가벼워졌을 것 같고 혼자만의 걱정이라고 생각했던 다이어트가 모든 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었을 것 같다. 나역시 나만 다이어트 365일을 외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깐 동질감이 생기고 나도 모르게 동지가 생긴것 같아서 다이어트에 힘이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