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엎어라 - 드라마틱한 역전의 승부사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
이세돌 지음 / 살림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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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바둑은 어릴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바둑은 아직까지 할아버지들이 하는 놀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 이세돌을 매스컴을 통해서 많이 봤던 것 같다. 항상 바둑계의 뉴스메이커였던 것 같다. 게다가 어린나이에 높은 바둑실력도 가지고 있었기에 더욱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런 그가 이번에 자신의 바둑 인생을 책으로 펴냈다. 아직까지 젊다면 젊은 바둑기사인 그가 전하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하다.

누군가의 삶을 책한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인 것 같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는 항상 궁금한 나에게 이세돌의 삶은 또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요즈음 바둑경기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아서 바둑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하던 터인데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밖으로 꺼내놓은 그가 궁금하다.

그의 철없는 인터뷰를 본적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아직 어린 바둑기사의 말이었으니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어린시절 섬에서 태어나서 바둑에 입문에서부터 책은 시작된다.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저 매스컴에 나오는 젊은 바둑기사, 천재 바둑기사가 내가 알고 있는 저자의 모든 정보여서 그런지 하나하나가 새롭고 이세돌이라는 사람이 새롭게 보이는 것 같다.

 

바둑랭킹 1위, 32연승의 신화, 세계바둑대회 15회 우승 이세돌 그가 이룩한 세계적인 기록이자 자신이 업적이다. 그리고 2004년 중국 리그의 진출을 통한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할수 있었던 계기와 우리나라와는 다른 중국 리그에서의 활동 대외적으로 알려진 여러가지 자신의 바둑기사로서의 활동, 바둑을 잠시 쉬게된 반년의 휴직기 동안의 자신의 일상, 가정, 가족,바둑의 이야기까지 끊이없이 자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고 있다.

 

이제 30대중반이라는 나이에 들어선 이세돌 9단은 이책을 계기로 자신의 바둑인생을 정리하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바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전혀 바둑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다시한번 바둑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고 이세돌이라는 바둑기사를 좋아하는 바둑인들에게는 가까이 만날수 없는 바둑고수를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생각했던 것 보다 바둑의 판 위에는 많은 굴곡이 있는 것 같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축소 해놓은 듯하다. 일반 온라인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이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세돌 9단에 대해서 관심도 많이 가지고 바둑에 대한 흥미로 늘어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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