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수다 - 진보에 홀린 나라 대한민국을 망치는 5가지 코드
조우석 지음 / 동아시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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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을 망치는 5가지 코드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한 젊은 사람으로써 요즈음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따로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 공부한 사람을 아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며 매스컴에 나오는 세상 이야기들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얼마전에도 폭우에 대비한 대책을 정책적으로는 한다고 하고선 안일하게 대처해서 무고한 국민들이 죽었고, 국민들의 삶을 살곳이 망가져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우리의 피땀 흘려 모은 세금은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책을 만났다. 자신 스스로가 보수라고 외치는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궁금했다.

 

이책에서는 한국병 다섯 가지 지식인사회 붕괴 위기, 역사 허무주의, 반기업심리와 부에 대한 적대감, 과도한 이념분쟁, 그리고 우리안의 근본주의 DNA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너무 어려운 말이라서 무엇을 말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내용 자체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광범위하게 한국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의 이렇게 간단히 다섯가지 병으로만 정의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볼때는 한 100가지의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한국은 자본주의 첨단을 달리는 통상대국이면서도 강한 부에 대한 적대감과 반기업심리가 유독 대중사회 깊숙이 펴져 있고 그런 것들이 끊임없는 갈등을 부리고 있으며 선과 악의 잣대로 역사를 재단하며, 과거사 규명을 해야한다며 부르르 몸을 떠는 것이다. 그런모습들 속에는 우리스스로 갇힌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바른생각, 제대로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우리는 그러한 문제에서 벗어 날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한국재벌들의 문제점인 정격유착, 동의 없는 지배, 자연스러운 대물림등 여러가지들을 총합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문제점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지금까지 삼성을 둘러싸고 있었던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다. 반기업심리와 부에 대한 적대감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한국사호의 반복되는 항구적 위기는 넘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서로가 상생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

 

1980년대의 학생운동 그리고 현재 정치계의 문제점까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접할수 없는 한국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일과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을지에 대한 모색방안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해야 잘되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책을 읽을때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우리의 사회의 문제점들을 접할수 있었고 우리가 많이 느낄수 있고 배울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한국사회를 대해부한 한권의 책으로 인해서 사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조차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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