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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 빠담 빠담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들
우종완 지음 / 바다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들
요즈음 TV를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책의 저자 "우종완" 역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사실 나는 크리에티브 디렉터라는 것 조차 몰랐었다. 하지만 매스컴을 통해서 만나는 저자를 통해서 그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story on<토크 &시티>를 통해서 처음 봤었는데 무슨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열정적여 보였다. 그리고 나서 차차 방송에 많이 나오더니 드디어 mbc<무한도전>의 '도전! 달력 모델'에도 출연했다. 그렇게 잘생긴 얼굴에서 독설이 뿜어져 나올때는 놀라기도 했고 뛰어난 언변에 또 놀랐다. 디렉터라고 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끼가 많이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자주 방송을 통해서 만나니깐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버려서 가까운 사람 같이 느껴지는 저자이다. 어떤 사람일까?어떤 일을 할까?등등 저자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는데 이책을 통해서 그의 삶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여러가지 일상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당당히 밝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다. 세상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고 있을까.. 몇명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의 그런 모습 때문에 더 열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책에서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같다. 자신의 어린 시절의 8남매 중의 막내로 가족들과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야기에서 부터 파리에서의 7년간의 유학시절이야기, 자신의 현재 이야기까지 40여년의 삶을 다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디렉터를 하면서 만났던 연예인들과의 인연들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저 특별한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하는 연예인들이 더 보통사람들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외에도 홍콩, 일본, 방콕으로 떠난 일상탈출이자 옷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한 여행을 통해서 현지에서 볼거리, 먹을거리까지 소개해주고 있어서 잠시잠깐 여행책을 읽는 듯했고 패션 아이템과 유행하는 것들,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패션지를 읽는 것 같았다. 특히나 그중에서 나는 여자를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남자를 위한 뷰티제품, 본인의 옷에 대한 자세한 구입과 설명등은 제일 유용한 정보였던 것 같다.
다시한번 우종완이라는 사람은 열정적이고 지금 보여준 것 보다 앞으로 보여줄게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만큼 앞으로더 행복해 질 것 이라는 것을 느꼈다.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까지 얻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를 가슴뛰게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