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아론 랠스톤 지음, 이순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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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몇달전 극장에 갔었는 데127시간이라는 영화가 상영된다는 포스트를 읽은적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지나가면서 접한 영화 127시간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나 127시간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봤을 때 처음으로 실화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127'이라는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그때서야 알았다. 영화는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다라는게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다행이 영화를 보기전에 책으로 이렇게 만날수 있으니깐 더 좋은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책은 직접 당사자가 전하는 그대로의 현실이지만 영화에는 약간의 다른 부분의 있을 것 같았다.

2003년 4월 26일 토요일 아침 혼자 자전거를 타고 유타주 중아 동부에 있는 에머리 카운티의 동남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노래에 정신을 빼앗기다 어느새 협곡 벽돌이 눈앞에 있고 슬롯이 시작되고 그리고 협곡에서 미끄러져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와중에 떨어진 돌덩이와 협곡 벽사이에 팔이 끼어버렸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행선지를 말하지 않았고 게다가 지나가는 사람까지 없어서 갇히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에서 썩은 냄새가 났고 그것을 떼어버려야지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떠내고 협곡을 빠져나와서 자신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조 되었다.

이렇게 간단히 몇줄의 내용이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놀라웠고 이렇게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침작한 주인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목이 말랐을 때는 직접 자신의 소변을 받아서 먹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다. 하지만 더더 놀라웠고 대단해보였던 것은 자신의 몸에서 팔뚝을 잘라내는 상황을 보면서 진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생살을 잘라내는 그 아픔과 그렇게 해야지만 살수 있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장시간동안 하나씩 잘라내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해서 살려고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격려해주고 싶었다.

책으로 협곡에 갇힌 순간부터 구출되기까지의 6일간의 이야기가 있지만 책한권으로 다 담지 못할 정도의 많은 일이 있었고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한권의 인간승리를 보는 것 같았다. 나라면 과연 어땠을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나는 저자처럼 그렇게 냉쳘하고 결정력이 없어서 그자리에서 내 삶이 없어졌을 것 같다. 주인공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협곡에서 살아 돌아와서 축하한다고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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