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한제국 100년 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공감코리아 기획팀 지음 / 마리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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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도서

한국의 대표 지성 22인이 전하는 대한민국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책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광화문 해치광장에서 강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사실 나는 이런 강연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다. 우리나라의 지성인들이 펼친 강연은 도대체 어떨까?어떤 내용일까? 이책을 보는 순간 수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직접 만나 보지 못하는 지성인들이지만 이렇게나마 만나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지금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 관심이 가는 책이다.

100년 전 대한민국은 어떤지 100년 후에는 어떤지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해주는 것 같다. 사실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과거가 궁금하지 않고 단순히 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그리고 나의 미래가 궁금할뿐인데 이책을 통해서는 그런 보통사람에서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게 해준다.

이책을 통해서 선진화 혹은 선진국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우리가 꿈꾸고 만들어나가야 할 선진국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대해서 생각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강연을 들으면서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고 우리나라의 선진국, 선진화의 모습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할수 있게 될 것 같다.

22명의 지성인들이 각각 1부 글로벌 코리아를 꿈꾸며, 2부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찾아서, 3부 함께 가는 미래 정치와 사회 ,4부 공존과 상생을 향해, 5부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강국 코리아    나누어져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박세일, 한비야, 이원복, 홍준표, 이석형, 조봉한, 양승룡, 조정래, 김광웅, 민경욱, 이석연, 윤평중, 나경원, 주철환, 구수환, 이상묵, 이자스민, 김학준, 금난새, 김경훈, 김용택, 유홍준님이 강연자였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각각의 분야에 있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냈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선진화가 될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제안을 했다.

박세일- 우리가 21세기 신국민이 도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보다 확대해야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해야한다. 또힌 공동체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양승룡 - 세상이 상상과 긍정의 힘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진국, 행복한 선진국을 상상하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농촌이 잘사는 나라를 희망한다.

나경원 - 정치 또한 머리와 입으로 하지 말고 마음으로 하자고 늘 생각한다. 이상적으로만 이것이 옳은 것이다.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만 하지 말고 마음으로 하길 바란다.

김학준 -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모든 문제와의견을 대화로 푸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기억하자. 모두가 힘을 모아 상대를 인정하는 가운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길을 찾는 선진국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김용택 - 사람들은 모두 수없이 많은 복을 가지고 태어났다. 어떤 사람은 그 복을 차면서 살고,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고난을 자기 삶으로 안고 귀하게 가꾸며 산다. 주어진 목을 귀하고 소중하게 가꾸어 마음속에 일상을 담고 가꾸어가길 바란다.


22인의 강연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할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지성인들이다 보니깐 자신의 분야별로 우리가 선진국 선진시민으로 갈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다 기억해서 새기고 싶은 좋은 말과 좋은 충고들로 가득했던 것 같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 강연을 듣고 꼭 책으로 출판되기를 바랬는지 나도 알 것 같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씩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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