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집권플랜 -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조국.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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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하다

뉴스를 보며 다보면 나도 모르게 들려오는 정치이야기에 대해서 관심을 안가질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나역시 별로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 없을 뿐더라 내가 관심을 기울려 준다고 알아줄 정치인들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정치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여러것들이 좌우되는 것들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관심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책은 진보를 대표하는 조국과 오마이 뉴스의 대표 조연호가 2010년 2월 부터 7월까지 서로 만나면서 대담을 나눈 것들을 정리해 두었다. 사실 나는 조국과 조연호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아마 정치에 대해서 사회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라는 것이 여기에서 절실히 드러나는 것 같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대담을 들으면서 많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두 '386'시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대담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그리고 그런 그들의 대담에서 우리 또래 20대와 30대들은 어떤 것들을 얻고 느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묻는 사람인 오연호는 이 대담을 통해서 우리 사회으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인 조국 교수의 한국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진보,개혁 진형이 왜 이명박에게 정권을 빼앗겼는지 성찰해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재집권을 할 것인지, 재집권을 하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진보는 남북 문제에서는 군축, 평화공조,평화통일을 지향하고, 경제에서는 자유지상주의, 시장만능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시장에서 패자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구하고, 양심,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각종 정치적 기본권의 확대 강화를 지지하는 것이다.

두사람의 대담은 총7개월이라는 긴시간 동안 이루어진 만큼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왜 진보가 집권해야하는 가에서 부터 특권과 불공정의 시대,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 북한과의 통일, 썩어서 더이상 치료가 되지 않는 검찰, 다시 시작될 대권까지 너무 범위가 넓었던 것 같다.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고 이슈가 되었던 것들에 대한 담담한 조국의 대답과 미래에 대해서 서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두사람의 대담에서 꿈꿨던 것들이 앞으로 어떻게 실천되는지 기대되는 바이다. 이런 것들이 실천된다면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이기보다는 국민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라가 될 것 같다.

이책은 조국이 말했든이 내또래의 20대와 30대가 본다며 답답한 요즈음 세상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역시 궁금했던 여러가지 정책 외에도 정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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