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고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서른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나는 절대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내나이는 서른을 코앞에 앞뒨 20대 후반의 여자가 되어버렸다. 내 마음을 아직 꽃다운 18살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민등록증에 나와있는 나의 나이는 아니다. 그래서 이제는 철이 들고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만은 어린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적절한 조언을 줄 사람도 없고 주위에는 나와 같이 철이 안든 친구들만 잔뜩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인생의 선배로써,서른은 먼저 맞이한 선배로써 저자에서 조언과 충고를 듣고 싶다.

저자는 스트레스로 충동구매를 하고 365일 다이어트하는 나와 다르지 않은 보통의 사람이다. 그런 저자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을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한다. 나와 다른 특별한 사람인것 같은 저자인데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보통의 사람이라는 사실이 나도 모르게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책은 총 6개부분 일, 사랑, 돈, 공간, 인맥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일의 부분에 있어서 "예쁜것도 능력이다"진짜 맞는 말 같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니깐 예쁜것도 정말 능력인 것 같다. 하지만 예쁜 것도 능력이지만 다행히도 오래 가지 못하는 능력이다.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외모보다 길게 가는 본질적인 능력을 계발하고 발굴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냥 예쁜 것들한테 양보하거나 포기하고 마는데 이제부터는 좀 바뀌어져서 내면적인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해야겠다. 

교과서엔 안나오는 '부장사용설명서'는 진짜 공감가는 것들이 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인 것 같다. 나역시 상사에게 나도 모르게 실언을 하거나 화를 내는 순간 순간이 있는데 이 부장사용설명서를 마스터해서 회사에서 잘 살아남을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제부터는 표나지 않게 아부까지 해서 즐거운 회사생활이 되도로 해야겠다.. 

또 회사생활을 몇년째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 수중에는 돈이 없다. 그런 나에게 저자를 통장을 만들고 나 스스로가 돈을 관리할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가 나면 나에게 남는 것은 통장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목돈을 만드는 복리상품이나, '핫';월급통장, 돈없어도 들어야 하는 보험등은 내가 하나도 몰랐던 정보들이 였는데 진짜 유용한 것 같다. 나 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인 것 같다. 

그외에도 열심히 일한 내가 즐길수 있는 여가 시간에 할수 있는 여러가지들도 알려주고 있다. 여행, 봉사활동, 건강검진, 독서등등 자세히 할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무의미하게 보낸 시간들을 알차게 보낼 계획을 세울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정말 내가 모르는데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이 접하게 된 것 같다. 신세계에 내가 눈을 뜬 것 같다.

나는 책 제목이 참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책 읽는내내 진짜 누군가가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고 누군가가 내편이 되어주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여유롭게 그리고 흥미를 가지고 읽었던 것을 정말 오랜만이 었던 것 같다. 큰 부담없이 내가 받아 들일수 있는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그냥 이런 것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던 것 같다. 

보통사람의 언니가 보통사람들에게 해주는 조언들은 특별했던 것 같다. 나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톡별해진 것 같다. 주위의 친구들에게 꼭 한권씩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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