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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 - 초보불자 신행입문
목경찬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초보불자를 위한 책!!!
나는 우리 할머니 할머니 대부터 집안 대대로 종교가 불교라서 인지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일 없이도 절을 내집 드나들 듯이 다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 종교를 불교가 되었고 절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힘들때마다 찾아가는 익숙한 곳이 되어버렸다. 내가 믿는 부처님은 항상 나에게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절에가서 하는 것이라고 부모님과 함께 가서 절을 하고 가만히 앉아서 부처님을 한없이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다. 내가 따로 사찰수련회에 가보지 않았고 사찰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내가 너무 부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렇게 가끔 가다가 읽는 부처님의 말씀보다 내가 내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부처님께 다가가가고자 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신행생활을 통해서 부처님께 가깝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불자라면 누구나다가 신행생활을 통해서 부처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할 것 같다. 나역시 이책을 통해서 항상 부처님 곁을 걷돌기만 했는데 이제는 가까이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총 열두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믿음, 하심, 발보리심, 기도의 힘, 참회, 발원, 신통, 선지식, 역경, 도량, 연기법, 불성이다. 불교적 용어를 잘알지 못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이 이렇게 어렵나 싶었다. 하지만 하나 하나 차근히 책을 읽어나가면서 쉽게 알아 갈 수 있었다. 특히 불교에 대해 가장 귀에 익은 구절 가운데 하나가 ’나무아미타불’인데 이 뜻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절에 가면 수없이 듣었던 것 같다. 실제 이뜻 ’아미타부처님게 귀의합니다’를 우리가 극락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 수많은 참회도 해야할 것 같았다.
다양한 부처님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부처님이 하신 말고 그분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없이 어렵게만 여겨지는 불교의 가르침을 쉽게 접할수 있게 해주고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주시고 있는 것 같다. 나역시 태어나서 지금까지 불자로 살고 있지만 새로 듣는 가르침들이 많이 있었다. 이책은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종교가 불교가 아닌 사람이 읽어도 가르침을 배울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깐 누구나다가 부담없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