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의 화제작!!!

처음이 나는 책제목만 보고는 무슨 음식에 관련된 책인지 알았다. 하지만 단순히 책 제목만 보고 결정한 나의 큰 오류였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더욱더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또, 책을 읽으면서 나는 소설인지 실화인지 헷갈렸던 것 같다. 분명이 실화가 아닌 소실인것을 아는데도 불구 하고 너무 현실적이라서 나도 모르게 자꾸 착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에서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채널제도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로 만들어낸 소설이다. 책의 시작은 도시 애덤스가 애슈턴양의 찰스 램의<엘리아 수필 선집>을 갖게 되었는데 앞표지 안쪽에 애슈턴양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서 애슈턴양에게 편지를 쓰면서 시작된다. 도시 애덤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 제목이 '신집'이 있는데 그  작가의 다른 글들도 나와있다는 애기 같아서 다른 작품이 있다면 당연히 읽고 싶은데 독일군은 건지섬을 떠났지만 남아있는 서점이 하나도 없어서 그 책을 구한데고 편지를 쓰면서 애슈턴양과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그러면서 애슈턴양은 도시 애덤스가 회원으로 있는 감자껍질 북클럽파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 회원들과도 편지를 주고 받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현실속에서 이런 작은 편지 한통이 전쟁으로 인해서 힘들고 지쳐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희망을 주게 되는 것 같다. 

애슈턴양과 감자껍직 북클럽파이 회원들가의 편지를 통해서 서로는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한통의 편지가 이렇게 어려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이것 저것을 나눌수 있게 하는 모습을 통해서 한통의 우연한 편지를 통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마냥 신기했다. 그리고 역시나 북클럽이다 보니깐 다양한 문학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책을 속에서 다른 책들을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이책에서 만나는 건지섬 사람들은 전쟁이라는 것을 통해서 만날수 있었던 것을 절망과 좌절만이 아니라 그속에서 피어나는 전쟁속에서의 희망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북크럽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문학에 대한 이야기는 건지섬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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