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쥐뿔 좀 있어 보려고요 - 이제 막 연애와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경제 개념 바이블"!
송지연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경제 개념 바이블"
책 제목을 보는 순간에 쥐뿔도 없는 내가 꼭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쥐뿔이 있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지금 나는 방황하고 있는데 이책을 통해서 정말 쥐뿔 좀 있어보고 싶다. 아마도 내 또래 20대여성이라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이다. 아마 이책도 그런 20대 여성들을 위해서 쓰여진 것 같다.
누구나다 재테크를 통해서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잘 알지도 못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경제개념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나역시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모으고 부자가 되지라고 생각만 할뿐이지 재테크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 이책을 통해서 그런 내 현재위치도 파악하고 앞으로 내가 재테크를 위해서 나아가야할 방향도 잡아야 겠다.
저자는 재무설계 상담을 하면서 "나에게 이런 경험을 이야기 해주는 언니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자신이 그런 언니가 되어보기로 하고 이제 정신을 차지로 개념 찬 삶을 살고 싶어하는 그녀들을 위해 43명의 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사실 나에게 언니가 없어서 나도 저자처럼 저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43명의 언니들에게 직접적으로는 들을수는 없지만 언니들의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
카드를 개념없이 사용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이야기였다. 정말 카드는 내가 쓸수 있는 한도여야 되는데 나도 모르게 카드사에서 정해주는 한도에 정신없이 썼던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카드를 잘라버려야지"가 입에 붙었다. 이제 카드를 버리고 한도도 좀 줄여서 내가 쓸수 있는 한도내에서 카드를 조절하면서 사용해야겠다.
또, 나는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지금까지 다른 친구들보다 모은돈이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비슷한 경험의 이야기를 들으니깐 나도 어느정도의 결혼자금만 모아두고 내가 여행을 통해서 행복을 느낀다면 계속 여행을 떠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혼자만 생각하는 고민인지 알았는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또래의 여성이 있다는 것에 먼가 모를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다.
그외에도 남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 프리랜서 이야기,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 신혼부부의 이야기 까지 정말 다양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와 같은 상황에서만 이해가 되고 나머지 부분은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자기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정말 좋은 조언이 되는 것 같다.
나는 나혼자서만 이런 저런 여러가지 사소한 고민들을 하고 힘들어하는 줄 알았었는데 절대 그것은 아니었다. 나와 같은 20대 여성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고 하니깐 동질감도 생기는 것 같고 43명의 언니들의 조언들도 들으니깐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미리 대비할수도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