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의 반격 - 맥락을 읽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부상
신태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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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신의 인재 전문가인 저자는 '삼성 신경영' 종합 체계를 수립 밎 개발하며 실무를 주도했으며 2000년대에도 삼성그룹의 21세기형 글로벌 핵심 가치 정립 작업을 이끌면서 계층별 리더십 프로그램, 고위급 및 최고 경영자 양성과정, 해외 법인장 및 글로벌 리더 양성 체계 등의 개발 운영을 주도했다고 한다. 저자를 2000년대 경제뉴스에서 많이 봤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 그 삼성에서 그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한 사람이 바로 저자인 만큼, 저자가 바라보는 인재상은 어떠한지, 실제 인재는 어떻게 길러지는지 사뭇 궁금했다.

 

 

디지털 혁명, 스마트 혁명에 이어 인공지능이 주도한 4차 산업혁명에 코로나 사태까지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는 이 책이 어쩌면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문명은 때로는 요란하게, 때로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어느 경우든 조직의 경영자나 리더는 그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 바로 지도자의 능력이다. 지도자는 변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적절히 대응할 줄 알아야한다는 대목에서 지도자의 몫이라는 것은 결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그 변화에 적응하고, 앞으로 그 변화가 가져올 흐름의 변화까지 예측하고, 모든 것을 아우르를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지도자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3가지 요소가 바로 3(시간,공간,인간)이라는 것이다. 사실 3간이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들어봤다. 시간과 공간, 인간을 따로 생각해본 적은 많지만 이 모든 것을 한번에 같이 생각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3간은 미래사회에서 초연결, 초지능, 초인류, 초경쟁, 초고령이 지배하는'5초 사회'라고 규정할 수 있다. ''라는 단어 붙여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된다는 시간 개념에 대해서 또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초인류, 초경쟁 이런 말들은 사실 몇 번씩이나 들어봤던 말이긴 한데, 5초 사회를 모두 이해하긴 좀 힘들지만, 그것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5초 사회를 통해서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분석하고 연구함으로 다가올 시간들을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세상의 변화가 리더십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리더십 요소는 시대에 따라 그 주도적 역할이 달라졌다. 리더십은 세대에 따라서 그 역할이 달라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차 매개자의 역할로 진화되면서 각 구성원이 효과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될 것이다. 리더가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 조직의 경쟁력은 증가된다. 리더는 단순한 의사결정자라고만 생각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고 리더 자체가 경쟁의 매개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좋은 리더가 되는 길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초일류 기업은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초일류는 선두를 넘어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과는 궁극적으로 다른 길을 가는 기업을 말한다. 초일류기업은 위기경영, 미래경영, 인재경영, 디자인경영, 창조경영을 하고 있다. 어찌보며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다. 하지만 간단히 말해보자면 미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다른 길을 가야하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초일류 기업을 만들어내야한다 이런거 아닐까? 초일류기업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 일인것같고, 그 기업에게 있어서 좋은 리더, 좋은 인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또 느꼈다.

 

 

인재 양성은 경영이 잘될 때도 하고, 안 될 때도 해야 한다고한다. 인재 양성을 통해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 바로 기업은 인재 양성 철학이다. 인재 양성은 회사만의 몫이 아니고 임직원 스스로도 자신의 조직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한 다고 한다. 인재 양성은 회사 내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

 

 

한권의 책을 통해서 미래 산업부터 초일류기업, 인재양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회사나 조직의 리더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과 리더십을 한꺼번에 다 접할 수 있고 실제 생활에도 적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미래의 산업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어떤 상인지 알 수도 있어서 일반직장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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